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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도 작은도서관 '잰걸음' -도민일보

등록일: 2008-09-22


양산시의회도 작은도서관 '잰걸음' -도민일보 순천시에 벤치마킹…조례 제정 계획 최근 김해시가 대형 건축물을 건립 때 작은 도서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가운데 양산시의회 의원들이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작은 도서관 설치에 관심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양산시의 작은도서관의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작은 도서관 설치 조례 제정 등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 김덕자, 김일권, 허강희, 최영호, 박윤정 의원 등 5명은 지난 19일 오전 시의회에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순천시 벤치마킹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지난 8일 '기적의 도서관'이 설립 운영되고 있는 순천시를 방문, 순천시의 작은 도서관 실태를 꼼꼼히 살펴봤다. 인구수가 27만 1000여명인 순천시는 도서관 3개소와 작은도서관 32개소와 현재 4개를 조성중이다. 또 건립 예정 도서관은 3개소이며 예산규모는 년간 6222억여 원이다. 특히 기적의 도서관은 MBC 방송국이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축 최초로 지난 2003년 12월 15일 1호관으로 건립 된 것으로 건축비 20여억 원을 들였다. 순천시는 기적의 도서관 건립 계기로 작은 도서관 건립 운동이 확산돼 현재 조성중인 4개소를 포함하면 모두 36개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거나 운영이 예정돼 있다. 양산시는 순천시보다 인구가 3만 여명이 적은 24만1000여 명으로 현재 작은 도서관은 8개소에 불과하며 지원 예산도 순천시 5억 원에 비해 크게 적은 3200만 원에 불과하다. 도서관도 현재 2개가 운영 중이며 1개소가 건립 중에 있으며 예산규모도 연간 4533억여 원 규모로 700억 가량 적다. 박윤정 시의원은 "도서관에 관심을 기울이는 순천시 시책에 감명을 받았다" 며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양산시의 작은 도서관이 개설 현실이 참담하기만 했다"고 순천시 견학 소감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견학에 참가한 시의원들은 앞으로 책읽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에 작은 도서관 건립을 위한 조례 제정과 도서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전체 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설치할 때 시특수시책으로 85㎡ 내외의 작은 도서관을 설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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