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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주천면, 일제시대 면장 사진 철거키로 -연합뉴스

등록일: 2008-09-23


진안 주천면, 일제시대 면장 사진 철거키로 -연합뉴스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주천면이 면사무소 회의실에 게첨된 역대 면장 사진 가운데 일제강점기의 면장 사진을 철거키로 했다. 주천면은 22일 역사.민족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선조가 보여준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일제 잔재의 정리를 통한 바른 역사관의 정립을 위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게첨된 역대 면장의 사진 가운데서 일제시대인 1-3대 면장 사진을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액자 철거는 지난달 이장회의에서 공식 논의해 주민들의 여론 수렴을 거쳐 후손들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동의하에 이루어지게 됐다. 주민들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반복되는 역사 왜곡과 독도침탈 망언을 일삼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일본강점기 면장 액자의 철거는 당연하다는 의견이 대다수 였다. 한편 주천면에서는 이번 일본강점기의 면장 사진 철거를 계기로 우리의 생활 가운데 남아 있는 일재의 흔적들을 찾아내고 이를 바로 잡아 역사 바로 세우기에 주민의 지속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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