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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학교정화구역내 유해업소 3446개" -경남일보

등록일: 2008-09-25


경남도내 “학교정화구역내 유해업소 3446개" -경남일보  경남도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까지 설정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안에 단란주점 등 3446개의 유해업소가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의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는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 네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경남도내 3446개의 유해업소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안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유흥·단란주점 1139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노래연습장으로 737개, PC방·개임방 645개, 호텔·여관 437개, 당구장 320개, 기타 168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유흥·단란주점이 1만3477개로 가장 많았고 노래연습장이 1만199개, 호텔·여관 등 숙박시설이 7404개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당구장이 6739개, PC방.게임장이 6259개였다.  도내 20개 교육청별로는 도시지역의 경우 마산 교육청 관할지역이 629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진주 477개, 사천 335개, 거제 328개, 김해 292개, 진해 212개, 창원 185개, 양산 167개, 통영 68, 밀양 64개 순이었다.  또 군지역에서는 남해 193개, 함안 122개, 거창 86개, 창녕 55개, 고성 44개, 하동 25개, 산청 53개, 함양 56개, 합천 46개 등이었으며, 의령 교육청 관할에는 9개로 가장 적었다.  또 학교보건법에 따라 이전 및 폐쇄대상으로 지정된 상태에서도 영업하거나 무허가로 영업하는 업소도 전국적으로 280개로 조사됐으나 경남은 1곳밖에 없다.  서 의원은 “아이들이 학교 주변 유해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학교정화구역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며 “교육당국과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자칫 등·하교길에 성인문화와 유해업소의 유혹에 아이들이 빠져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내실있는 심의와 관련법령 정비, 지자체와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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