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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업, 일자리 2천만개 창출 가능" -연합뉴스

등록일: 2008-09-25


"친환경 산업, 일자리 2천만개 창출 가능"<유엔 보고서> -연합뉴스 (유엔본부 AP.AFP.로이터.블룸버그)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최소 2천만개의 친환경 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발표된 유엔 환경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대체 에너지, 생물연료 개발 등 친환경 산업에 정책적으로 투자할 경우 수십년 안에 2천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보고서는 또 친환경 서비스, 상품 등을 취급하는 세계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2조7천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후안 소마비아 세계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향한 움직임은 모든 나라의 생산과 소비 양식을 바꾸어 놀 것"이라며, 현재 재생 에너지 분야 일자리 중 절반 가량이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는 점을 미뤄볼 때 환경 산업은 "빈국 중 최빈국"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대체 에너지 요구의 증가가 곧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산업은 세계 노동인구의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개도국 국민 13억명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경우 따라오는 유가 상승, 교토의정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한 등도 장애물로 나타났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25일 세계 각국 정상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 등 민간 부문 지도자들을 만나 빈국에 대한 개발 원조 지원 등 2015년까지 달성키로 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진행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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