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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수소에너지 타운' 조성 추진 -연합뉴스

등록일: 2008-09-25


부산 기장군에 `수소에너지 타운' 조성 추진 -연합뉴스 부산시 `저탄소.녹색성장'종합계획..2011년까지 7천645억 투입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시 기장군에 수소를 이용한 10㎿급 발전시설이 들어서는 신.재생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관련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종합계획을 마련해 25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이 계획에서 현재 1.2%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020년까지 10%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국비 1천972억원과 시비 2천792억원, 민자 2천881억원 등 총 7천645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기장군 동백리 일대 6만6천여㎡에 1천억원을 들여 10㎿급 수소에너지 발전시설과 7㎿급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 수소연료전지 시설을 갖춘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시범타운'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한다. 이 사업은 부경대가 부지를 제공하는 등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상구 주례동 16만5천여㎡에는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주체가 돼 3㎿급 태양광발전 시설을 비롯해 검증시스템, 에너지 분야 대학원 과정 등을 갖춘 `솔라 파크' 구축이 내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된다. 부산시는 또 2012년에 준공예정인 강서구 가달산업지구 81만2천㎡에는 `풍력관련 부품단지'를 조성해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관련 업체들을 함께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계획에 맞춰 내년부터 수송용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시민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하며 부산발전연구원에 (가칭)기후변화연구센터를 설치해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밖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천연가스 차량 등 저공해 차량 보급확대, 도시녹화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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