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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농가에 지열난방시설 보급 -연합뉴스

등록일: 2008-09-29


시설원예 농가에 지열난방시설 보급<농진청>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시설원예 농가의 가장 큰 부담인 겨울철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땅속 열기로 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난방 시스템을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열난방 시스템은 농진청이 개발한 것으로, 겨울철에도 5∼15℃를 유지하는 땅속 열기를 흡수해 온실에 방출하는 구조다. 10a당 연간 난방비 1천440만원이 드는 기존 경유 온풍난방장치의 20% 수준인 318만 원 정도로 난방이 가능해 연간 1천100만 원 이상의 기름 값을 절약할 수 있다. 지열난방 시스템의 설치비는 10a당 1억 원 내외다. 농진청은 지식경제부가 민생안정용으로 확보한 추경예산 700억 원을 활용해 국비 60%에 지방비 20%, 농가 자부담 20% 형태로 시스템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비 확보가 가능한 지자체를 우선으로 모두 110㏊의 시설원예단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진청 류갑희 차장은 "지열난방 시스템은 탄소 발생이 전혀 없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하는 것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도 일치한다"며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환경은 보존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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