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서 '농산물엑스포' -국제신문 경남 함양군은 내달 9~14일 함양읍 상림공원에서 `함양농산물엑스포'를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전시마당, 판매마당, 이벤트마당, 나눔 마당으로 나눠 진행되며 웰빙식량작물관과 친환경과수관, 지리산약초관, 원예작물관으로 꾸민 함양농산물전시관은 2천여 점의 농산물을 전시해 지리산골 함양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판매마당에는 지리산토종약초와 사과.배 등 과실, 호두.고구마.토종꿀.토란대 등 산나물, 머루.오미자.복분자 등 가공식품을 각각 전시, 판매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특히 함양군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난봄부터 키운 누렁호박 1만개를 나눠준다. 농산물축제장에는 지리산흑돼지를 구입한 관광객 등이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지리산흑돼지 셀프요리축제'가 함께 열려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농산물엑스포는 관광객들이 지리산골의 순박한 인심과 농심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축제를 즐기고 하늘에서 제일 가까운 지리산에서 자란 청정농산물도 많이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