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에 멸종위기 어류 꼬치동자개 방류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멸종위기 1급 어류이면서 천연기념물 제455호로 지정된 꼬치동자개. 꼬치동자개 복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는 10월 1일 낙동강 지류인 경남 거창군 마리면 황강에 방류되는 치어 1천 마리를 방류한다. << 수산과학원 제공, 관련기사 있음 >>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는 10월 1일 낙동강 지류인 경남 거창군 마리면 황강에 멸종위기 1급 어류인 꼬치동자개 치어 1천 마리를 방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할 꼬치동자개는 환경부에서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한 남부내수면연구소에서 `꼬치동자개 증식 및 복원연구'의 일환으로 인공채란에 성공, 증식한 치어의 일부다. 꼬치동자개는 낙동강수계에만 사는 우리나라 고유 어류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서식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현재 멸종위기 1급 및 천연기념물 제45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김이청 남부내수면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꼬치동자개의 성장속도 및 서식밀도, 기존 개체군과의 유전적 다양성 변화, 정착과정 조사 등을 추진해 꼬치동자개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연차적으로 임실납자루, 미호종개의 복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