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반대' 100일 단식 시작<인천시민위>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1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 공원관리사무소 앞에서 계양산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계양산 하느재고개에서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시민위원회 관계자와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회견에서 시민위원회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 저지를 결의하는 회견문을 발표하고 지난 9월 초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 준비한 단식농성 프로그램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시민위원회는 릴레이 단식농성의 첫 주자로 2006년 12월 계양산 소나무 위에 올라가 155일간 시위를 벌인 윤인중 목사를 선정하고 이날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총 100명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100일 단식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은 롯데건설 소유인 계양구 다남동 일대 그린벨트를 포함한 98만5천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은 지난 6월 인천시에 도시계획시설결정 제안서를 제출,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