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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교육여건 '전국 최악' … 국감자료 통해 드러나 -부산일보

등록일: 2008-10-04


부산·경남 교육여건 '전국 최악' … 국감자료 통해 드러나 -부산일보 학교시설물 안전도 D·E 등급 무려 60개 전국 절반 넘어 '재난위험시설' 판정받아 울산 D·E급 한 곳도 없어 부산과 경남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이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는 D·E급 판정을 받은 전국 119개 학교 시설물의 50.4%가 부산·경남지역에 있고, 부산지역 각 자치구가 지원하는 '교육지원보조금'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또 대학적립금 상위 20위권의 사립대학 명단에 우리지역 대학은 하나도 없다. 우리 교육여건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받아든 셈이다. 부산과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 시설물의 안전도가 전국 최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시설물의 안전도 등급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는 '불량(E등급)'과 '미흡(D등급)' 판정을 받은 이 지역 시설로 부산과 경남지역 시설물이 무려 60개(부산 46개, 경남 14개)나 된다. 전국에 걸친 119개 학교 시설물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4%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일 국회 예결특위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교육시설물 안정성 등급'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635개교(특수학교 포함) 3천492개 시설물 가운데 고교 건물 1개가 '주요 부재의 심각한 결함으로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인 E등급을 받았고,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12개, 고등학교 13개 등 모두 45개 건물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경남의 경우 고등학교 1개 건물이 E등급, 초등학교 4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3개 등 13개 건물이 D등급으로 분류됐다. 한편 울산에는 D·E급 시설물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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