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유계 120주년 기념행사 -경남매일 9일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서 현존하는 최고의 유교전통 문화유산인 고제유계 12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사과골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고제유계 12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전국한시협회 정양생 부회장 초청 강연회, 제3회 거창전국한시지상백일장대회 시상식, 풍물공연, 판소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고제 유계는 조선말기 고종 25년(AD1888)에 봉서 하종서 선생이 국운이 기울어짐을 개탄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매년 칠월칠석(七月七夕) 전후에 향리의 유생들을 모아 백일장을 개최하고 강학하면서 유학을 권장한 것을 시초로 120년의 역사를 이어온 유교 전통 문화유산으로 고제에서 현재까지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