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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마크 무단사용, 8개월간 708건 적발"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06


"환경마크 무단사용, 8개월간 708건 적발"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환경부가 인증하는 `친환경마크'를 무단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박준선(한나라당) 의원이 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기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언론매체 등에서 친환경상품이라고 허위.과대.과장광고를 하다 적발된 경우가 708건으로 2006년 92건, 지난 해 60건에 비해 각각 7.7배, 11.8배로 늘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조치현황을 살펴보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은 한차례도 없었고 검찰 고발도 2006년 한건, 지난 해 3건 등 모두 4차례에 불과했다. 아울러 환경부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인증을 취소한 제품은 2006년 13개(8개 업체)였다가 올해는 8월까지 46개(27개 업체)로 2년간 세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친환경제품이 지난 8월 말 현재 가전제품, 사무기기 등 126개 품목, 5천572개(1천215개 업체)나 되는 상황에서 친환경마크의 무단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친환경상품 판매규모는 2001년 2조5천억 원에서 2006년 14조5천억 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라면서 "환경부는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법적으로 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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