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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민 62% 대통령 대운하 발언 안 믿어"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06


김상희 "국민 62% 대통령 대운하 발언 안 믿어"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 기자 = 국민의 62%가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민주당) 의원이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전국 16개 시도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의 대운하 발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6.5%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대규모로 그린벨트를 해제키로 한데 대해서는 반대(53.7%)가 찬성( 42.9%)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광주.전라도가 반대(각각 60.1%와 61.3%)가 많은 반면 인천.경기는 찬성(53.4%)이 오히려 많아 대조를 이뤘다. 수도사업의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57.1%)가 찬성(36.9%)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본인이나 가족이 경험한 환경성 질환으로는 비염(26.8%)이 가장 많고 다음은 아토피성 피부질환(19.7%), 천식(4.9%), 기관지염(4.0%) 등의 순이었으며 `경험한 적이 없다'는 대답은 53.1%였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7.7%)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오보의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환경변화'(49.4%)와 `첨단장비와 관측시설 부족'(21.6%), `예보관의 자질과 분석능력 미흡'(17.8%), `중국, 일본 등 인접국과 기상정보 공조부족'(8.0%) 등을 꼽았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현 정부의 환경정책에 `옐로우카드'를 들었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개발중시형 정책을 펴간다면 결국 `레드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대운하 추진을 공식 폐기하겠다고 조속히 선언하는 것만이 그나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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