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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생수업체 3곳 중 1곳 `불량'"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07


조원진 "생수업체 3곳 중 1곳 `불량'"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 기자 = 먹는 샘물(생수) 제조업체의 30% 이상이 수질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7개 샘물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23개 업체가 기준을 위반해 영업정지(5), 경고 및 과태료(22), 고발(1) 등의 조치를 당했다. 지난해의 경우 66곳 가운데 23개사가 적발돼 허가취소(1), 영업정지(11), 개선명령(3), 경고 및 과태료(13), 고발(19)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해 적발된 업체 가운데 ㈜우리음료, 강원샘물㈜, ㈜그린라이프, ㈜한주, ㈜대정, ㈜오아시스, ㈜금도음료, 유피시스템㈜, 청수음료㈜, 에이치엠에이치유한회사, ㈜토림 등 11개사(47.8%)는 2년 연속 수질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일부 업체의 취수장에서 나온 원수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의 100배 이상 검출됐고 제품화된 생수에서 총대장균이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조 의원은 "환경부의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지난해 수질위반 업체의 절반 정도가 올해 또 다시 적발됐다"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처벌기준을 강화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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