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 주문식 인력양성 ‘결실’ -경남신문 양해각서 체결한 SPP해양조선에 13명 대거 합격 도립거창대학(학장 오원석) 지방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사업단이 운영하는 조선설계분야 교육과정 중의 재학생 13명이 SPP해양조선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결실은 이 대학과 SPP해양조선이 지난 4월 맞춤형 주문식 조선전문인력양성 및 연구과제의 공동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바다와 먼 내륙 오지의 대학에서 조선학과를 신설해 양성한 인재들이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에 대거 취업했다는 점에서 대학의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SPP해양조선은 도내 통영과 고성의 조선소에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1월 수주잔량기준 세계 10위의 조선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학은 지방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사업단에서 조선설계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80명을 특별 과정반으로 편성, 조선설계와 관련해 현장실무위주의 교육을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5주간 과정으로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