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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학물질 배출량 ‘전국 2위’ -경남신문

등록일: 2008-10-08


경남 화학물질 배출량 ‘전국 2위’ -경남신문 발암물질·환경호르몬 배출량도 상위권 선박부품제조·車수리업체 집중 등 원인 경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산업·건설도장,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 화학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도 연간 2425t이나 배출, 지자체 중 상위권에 속해 충격을 주고 있다. 환경부는 7일 자동차, 건설·산업도장, 농약, 가정용 용제 함유제품 등 15개 배출원을 대상으로 ‘2006년도 비점오염원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점오염원 화학물질 전국 연 배출량은 16만1546t이며, 경남의 배출량은 1만8557t(11.5%)으로 경기도 3만9409t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30인 미만의 선박부품 제조업 및 자동차 수리업체가 366개 업체(20%)나 집중돼 있고, 건설도장업체(9%)와 자동차 등록대수(7%)가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발암물질(1급)인 포름알데히드, 벤젠, 염화비닐 등 8종이 전국적으로 연간 6684t 배출됐는데, 경남은 507t(전체의 7.6%)으로 4위에 올랐다. 또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발암우려물질(2A)은 연간 638t(7.5%), 스티렌, 아세트알데히드, 에틸벤젠(14%) 등 발암가능물질(2B)은 연간 1099t(10.9%)을 배출해 각각 4위를 기록했다. 일명 환경호르몬으로 불리고 있는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은 농약 사용에 의해 전국에서 2266t이 배출됐으며, 도내는 181t(7.9%)으로 경북, 충북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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