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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당 선거 목표와 전략 -경남일보
등록일: 2005-10-16
도내 3당 선거 목표와 전략 -경남일보 내년 지방선거가 도내 정치구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도내 3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확실한 지지기반을 구축,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의 승리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까지 중앙정치의 영향권안에 놓이게 됨에 따라 명실공히 총체적 정당정치 지형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향후 대선과 총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기초의원 선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초의원 선거가 중대선거구제로 실시됨에 따라 실현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게 사실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지역발전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을 안겨줘 수성하겠다는 각오를 비치고 있다. 결국 수성이냐, 지역구도 타파냐로 화두가 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도내 3당의 목표와 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열린우리당 “3분의 1 당선 목표 …지역구도 타파·대선승리 교두보” 열린우리당 경남도당(위원장 최철국)은 내년 지방선거를 고착화 돼 있는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경남을 2007년 대선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우선 목표를 도내 시군의회 의석 3분의 1 확보로 기초의회를 혁신하고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도의원을 비롯해 시장·군수는 지역별 교두보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도지사 및 시장·군수 선거의 경우 패키지 선거로 치를 예정으로, 정책·홍보 등 모든 면에서 일관성과 통일성을 부여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대선부터 최근까지 얻은 당 지지율이 평균 30%대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등 내년에 예상되는 각종 선거변수를 감안한다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 공천은 당원 우선과 경선이라는 대원칙하에 진행되며, 시군의원의 경우에는 각 당원협의회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로 당원 중에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의 여론 등도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지사, 시장·군수, 광역의원의 경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중량감 있는 후보를 적극 영입한다는 전략이다.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최철국 위원장은“열린우리당은 인재풀이 한나라당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게 사실이나 당의 정체성과 결집성 등을 감안하면 절대 부정적이지 않다”며“내년 선거가 당의 간판을 내걸고 치르는 첫 선거이면서 지역구도 타파의 시발점이라는 차원에서 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풍부한 인재풀로 전지역 압승…대선 필승기반 구축”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학송)은 내년 지방선거를 노무현정권의 중간평가 및 2007년 대선 필승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로 인식하고 경남지역에서 압승한다는 각오다. 특히 한나라당은 안정과 변화를 기치로 노정권을 심판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분위기를 대선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선거는 철저하게 정책과 인물로 승부한다는 각오로 풍부한 인재풀을 활용해 도민이 바라는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자를 공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공약개발을 통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올 연말까지는 당세확장 및 내실확충에 중점을 두면서 우선 6만여 명에 이르는 책임당원 수를 10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며 책임당원이 당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남당보 발행 등을 통해 당 정책 및 당 관련 소식을 전하고 당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교수, 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 공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도당 산하에 각급 특위를 구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정치를 통해 민원수렴과 정책개발에 매진한다. 각 후보자 공천은 가급적 3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신진인사 영입, 경선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체계적이고 밀도있는 선거운동을 통해 초반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연령별, 지역별, 계층별로 차별화된 선거전략으로 임하되 각급 후보자별 통일된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김학송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층 공략을 위해 당 이미지를 쇄신하고 다양한 청년지도층의 영입, 청년조직 확대 개편으로 지지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 “농촌·공단밀집지역에 역점…경남 제2당 도약”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문성현)은 지난 2004년 총선을 기점으로 명실공히 공당으로서의 위상 및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경남지역 민심도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2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농촌지역과 공단밀집지역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쌀수입개방 등의 문제로 농민의 지지율이 급상승 하면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반대정서가 확산되면서 농촌지역 지지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중대선거구제 및 비례대표제 확대 등의 변화는 전국적인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민노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광범위하게 의회에 진출해 명실공히 경남지역 제2당으로의 도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민노당은 내년 지방선거의 성과를 통해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전국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이 수권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남지역에서 토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도지사선거와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정당득표를 최대화 하고 20개 시군에서 최소 1명이상의 기초의원을 배출시킨다는 각오다. 민주노동당은 타 정당에 비해 내부 통합력과 일치성이 높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대중조직의 지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선거연령의 변화와 젊은층의 지지 확대가 민노당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민노당은 정책중심의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젊은 유권자에 대한 밀착선거와 노동 농민층에 대한 계층별 타켓 전술을 세워놓고 있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대한 1차 후보선출은 내달 30일께 있을 예정이며 내년 2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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