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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연대 "학부모 70% 일제고사 반대"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10


경남교육연대 "학부모 70% 일제고사 반대" -연합뉴스 경남교육청 "일제고사 결시자 62명뿐이었다" 반박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경남지역 학부모 10명 중 7명이 일제고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남교육연대에 따르면 6∼8일 경남지역 학부모 231명을 대상으로 일제고사와 사교육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0.1%가 일제고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제고사에 찬성하는 입장은 27.7%였다. 시험성적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89.6%가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7.7%는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제고사와 성적공개로 77.5%는 사교육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21.2%는 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연대는 이를 토대로 이날 오전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비를 조장하는 일제고사에 거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연대는 "학업성취도가 부모의 경제력과 배경에 영향을 받는 현재 상황에서 일제고사와 성적공개는 결국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학생들에게 부담을 가중하는 악순환을 일으킬 것"이라며 "정부는 '교육시장화' 정책을 전면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학부모의 비율이 70%가 넘는다면 8일 치러진 초등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에서 결시율이 높아야 하는데 경남지역에선 62명밖에 안 나왔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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