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중앙공원 조경대상 특별상> -연합뉴스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도로 공사 중 발생한 남는 땅을 조성해 만든 옥포중앙공원이 대한민국조경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로공사로 발생한 옥포동 산71-21번지 일대 남는 땅(1만349㎡)에 2006년부터 조성된 이 공원은 느티나무를 비롯해 28종 1만3천5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고 전통정자 1동과 15여점의 운동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조경이 잘 어우러져 옥포지역 4만여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조경학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공원 도면을 접수받아 심의를 거친 후 13개 지자체를 선발했고 학회 이사진 20명이 직접 현장을 답사해 조경정책과 공원, 녹지, 생태.경관조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옥포중앙공원은 도로선형개량공사로 발생한 잔여부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