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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10-15
<고성 생명환경농업 실험 1년..'참한 결실'> -연합뉴스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허재용 소장이 30일 고성읍 우산리 생명환경농업단지 들녘을 찾은 경남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원회 위원들에게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토착미생물과 녹즙, 한방영양제로 키운 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seaman@yna.co.kr 163㏊ 벼논에서 친환경농법 적용..15일 첫 수확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부들의 정성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녹즙, 한방영양제로만 벼를 키우는 경남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오는 15일 마침내 결실을 맺는다. 2008년을 '생명환경농업의 해'로 선포하고 군내 16개 단지 163㏊의 논을 생명환경농업단지로 지정한 고성군은 15일 하루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함께 '생명환경농업 벼 첫수확' 큰잔치를 갖고 생명환경쌀 수확을 축하하면서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올해 초부터 생명환경농업을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에 이은 제4의 혁명"이라며 군정 1순위에 올려놓고 매진했다. 계속 불거지고 있는 중국산 저질식품 파동에서 보듯 무공해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성군이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 이 군수 자신이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5박6일간 충북 괴산군에 있는 '자연농업생활학교'에 입소해 농민들과 함께 농사기술을 배우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생명환경농업이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업은 물론 비료와 농약을 덜 사용하는 친환경농업에서도 한발 더 나가 자연생태계와 농민들의 노력만으로 농사를 짓는 방법을 일컫는다. 고성군은 우선 벼를 심기전 대나무숲과 활엽수림에서 채취한 토착미생물을 논에 살포해 땅심을 되살리고 벼를 심을 때는 기존 농법이 3.3㎡당 78~80포기의 모를 심는 반면 생명환경단지엔 45포기의 모를 심어 밀식(密植)에 따른 벼의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했다. 벼가 한창 클 때에는 화학비료와 농약,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쑥과 미나리로 만든 녹즙, 당귀.계피.감초.생강.마늘이 들어간 한방영양제와 꽁치, 고등어와 달걀.굴껍질로 만든 비료를 제때에 공급했다. 이렇다 보니 왕우렁이와 미꾸라지, 긴꼬리 투구새우, 풍년새우 등이 논에서 잇따라 발견될 정도로 자연생태계가 복구되고 벼까지 튼튼해지면서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농민들도 점점 생명환경농업의 진가를 인정하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통계에서도 나타나 고성군에 따르면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쌀은 10㏊당 506㎏을 생산해 고성군 평균 475㎏에 비해 6% 가량 증수효과가 났고 농민들이 직접 영농자재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생산비용은 오히려 60% 가량 줄었다. 거류면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 벼를 재배한 허주(61)씨는 "적게 심어 튼튼하게 키워 많이 거두는 것이 생명환경농업"이라며 "무엇보다 무공해 쌀이라 일반 쌀에 비해 훨씬 비싸게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해 163㏊의 논에서 생명환경쌀 825t 가량을 수확할 예정인 고성군은 내년에는 생명환경농업 재배단지를 2천㏊까지 확대하고 축산업과 과수, 원예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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