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물레방아축제 “돈 되네” -경남신문 향토음식·지리산흑돼지 축제 최고 인기 먹을거리·볼거리·놀거리 풍성해 ‘성황’ 제46회 함양물레방아축제가 ‘알찬 축제’, ‘돈 되는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14일까지 열린 함양물레방아축제는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비롯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양 사과, 함양 배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엑스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누렁 호박을 한 덩이씩 나눠 주기도 했다. 향토음식문화축제는 1000명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 줘 인기를 얻었다. 또 지리산흑돼지 축제는 함양 흑돼지의 우수성과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시중 가격보다 20~30% 싸게 판매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또 체험행사 참여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연못에서 토속어잡기 체험과 장승깎기 체험, 민속전래놀이 등에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 했다. 지난 13일 MBC가요큰잔치에 FT아일랜드, 브라운아이드걸스, 부가킹즈, 송대관, 현철 등 최고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인근 거창, 산청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물레방아축제 관계자는 “해마다 물레방아축제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늘어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 축제를 통해 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많이 판매돼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