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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양구동, 창원 구룡, 거창 풍원 등 폐광 토양·수질오염 심각 -경남신문

등록일: 2008-10-20


밀양 양구동, 창원 구룡, 거창 풍원 등 폐광 토양·수질오염 심각 -경남신문 김기현·이달곤 의원 밝혀 밀양 양구동, 창원 구룡, 거창 풍원광산을 비롯한 휴·폐광산의 토양과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17일 한국광해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2007년 전국 30곳 휴·폐광산 중 4대강 유역 주변에 있는 22곳의 휴·폐광산 토양오염 정밀조사결과 모두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대책기준을 초과한 지역도 19곳(86.4%)이나 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이 밝힌 오염 광산 중 특히 거창 풍원광산은 우려기준치에 비해 카드뮴(Cd)이 6배, 납(Pb)은 무려 14배 이상, 아연(Zn)은 10배 정도 많이 검출됐다. 창원 구룡광산의 경우, 카드뮴(Cd)이 우려기준치보다 4배 높고, 아연(Zn)도 우려기준치보다 4배 정도 많았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이 밝힌 ‘2007년 폐금속광산지역 토양오염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도내 폐금속광산 106곳을 조사한 결과 86곳에서 폐수·폐석·광물찌꺼기 등 광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 양구동 광산은 조사면적 7만8910㎡중 1만3073㎡(16.5%), 거창 풍원광산은 7만3675㎡중 7248㎡(9.8%), 창원 구룡광산은 4만8090㎡중 6116㎡(12.7%)에 해당하는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양오염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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