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심에 소나무 숲 꾸민다 -연합뉴스 (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도심 속에 소나무 숲을 조성, 쾌적한 환경도시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서쪽 관문인 농소동 검문소 사거리와 수성동 주공아파트 앞에 생태숲 3곳(연면적 2천400㎡)을 만들고 높이 10m 이상의 장송(松) 48그루를 심었다. 또 밝고 화려한 색깔을 가진 샐비어와 맥문동 등 식물 6만 3천 본을 식재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시내에 경관 숲 4곳을 추가로 만들어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작년에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IC)에 소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이 어우러진 숲(2천㎡)을 조성하고 조경석과 휴식용 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동절기에는 숲 한쪽에 겨울용 꽃양배추도 심었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 쾌적한 녹색공간을 갖춰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녹색환경 및 생태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