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위 내년 의정비 동결키로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 경기도교육위원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위원회 이철두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교육위원 전체회의에서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면서 "어려운 경제현실에 동참하자는 의미"라고 했다. 도교육위원회는 당초 27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의정비 인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정비를 받고 있으면서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안팎의 지적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위 소속 교육위원들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과 월정수당 3천622만원을 합해 연간 5천422만원으로, 전국 시.도교육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5천40만원, 울산 4천730만원, 인천 4천678만원, 부산 4천448만 원 등이며 광주광역시는 3천864만원으로 경기보다 1천558만원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