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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경관조명 식물에 악영향" 논란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27
"목포 유달산 경관조명 식물에 악영향" 논란 -연합뉴스 고교생들 탐구활동 보고서..과학올림픽 '동상'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 경관 조명이 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이 보고서를 낸 주인공은 환경단체도 시의원들도 아닌 대학입시 준비에 바쁜 고등학생들이다. 이들은 환하게 불을 밝힌 유달산을 보면서 "식물이 잠을 자는 데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에서 탐구활동을 시작해 경관 조명이 식물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는 보고서까지 냈다. 이 보고서는 목포 지역의 민감한 사안 가운데 하나인 경관 조명의 유해 논란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제의 주인공은 목포 문태고등학교 1, 2학년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과학 탐구 동아리'. 이들은 지난 5월 "학교에서 바라보는 경관 조명이 저렇게 밝은데 식물은 괜찮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유달산 경관 조명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문태고 측은 27일 "학생들이 생물 담당 박한수(34) 교사의 지도로 휴일과 방학 기간을 이용, 경관 조명이 설치된 유달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연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식물이 받는 조도와 온도를 측정하고 이를 수치로 표시해 상관관계를 살폈으며 경관 조명이 설치된 곳의 식물들이 조명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관찰하고 채집 활동도 했다. 조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경관 조명 1m 이내에서의 온도가 38℃로 높아 식물들이 생명 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생들은 주변에 있던 풍게나무 잎 1~2㎜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벚나무류의 잎은 붉게 물들고 잎몸 중간마다 구멍이 나 있는 것이 이런 사실을 입증한다며 생태계 교란 현장에 대한 관찰 보고서를 냈다. 학생들은 "경관 조명이 식물의 잎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목포시는 조도를 낮추거나 조명이 켜지는 시간을 조절하고 열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조명 주변에 덮개를 씌우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포시에 제안했다. "유달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는 학생들은 이번 탐구활동으로 최근 한국 학생 과학탐구 올림픽에서 동상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의 연구 활동에 대해 목포시는 "학생들의 탐구활동이 단기간에 이뤄졌다"며 "가뭄 등으로 활력이 떨어진 나뭇잎 등을 보고 경관 조명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는 수긍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유달산 일등바위와 이등 바위 주변 등에는 396개의 경관 조명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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