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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교육효과 높인다"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29


"교원평가제 교육효과 높인다"<울산 시범학교> -연합뉴스 "학생.학부모 평가는 객관적 방법.기준 필요"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교원의 능력을 동료교사 등이 평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28일 오후 울산시 남구 삼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범학교 운영 결과 합동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발표회를 가진 학교는 삼산, 삼정, 울산중앙, 월봉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다. 이들 학교는 이날 보고회에서 이 평가제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생 수업과 업무 수행 능력 등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매우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담임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 결과 수업 만족도가 '우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이 제도가 수업의 질 향상은 물론 담임과 학생간의 긴밀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제도는 교사 개인의 능력 제고는 물론 동료 교사와의 원만한 관계 형성,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 형성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이들 학교는 설명했다. 이들 학교는 그러나 학생에 의한 수업 만족도 조사나 학부모에 의한 담임 만족도 조사는 보다 객관적인 평가 방법과 기준 지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들 학교는 이어 이 제도의 확대 시행에 앞서 교사와 학부모들의 전문연수 확대,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통한 수업 연구시간 확보, 교사들의 자기 계발을 위한 행정 및 제정적 지원 확대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5년 11월 교원평가제를 처음 도입했으며 지난 2006년 전국 67개교에 이어 지난해 명칭을 교원능력개발평가제로 바꾼 뒤 506개교, 올해 669개교에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 제도를 오는 2010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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