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단체協 "시의회 의정비 인하하라" -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민단체협의회는 29일 울산시의회에 대해 내년도 의정비의 삭감을 요구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산출한 울산시의회의 의정비 기준액은 5천58만원이지만 현행 의정비는 5천538만원으로 이보다 많다"고 밝히고 "기준액의 ±10% 범위에서 의정비를 산출해야 한다"며 사실상 삭감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방의원을 유급직으로 전환한 것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시의회의 경우 겸직의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울산시민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전화, 참교육학부모회, 환경운동연합, YWCA, 흥사단, 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