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시의원님 6가지 요구합니다” 밀양환경단체 공개 성명 -경남신문 밀양시환경단체협의회(공동대표 윤여항, 조용화)는 지난 28일 밀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밀양시장, 시의회에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6가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환경단체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선거 이후 2년간 시장과 시의원의 소신 있는 활동을 위해 지지를 보내왔지만 지역환경은 환경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퇴보하고 있고, 주민의 견제와 감시 없는 시장과 시의원은 낭비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협의회의 6가지 요구사항은 △밀양댐 하부 펜션 불법영업 취소 및 책임자 문책 △해천 복원사업 즉각 중단 △주민의 민원이 있는 일부 골프장 원점 재검토 △풍력발전소 허가 즉각 취소 △밀양시의 상징으로 정한 정체불명의 미르피아 즉각 취소 △사회단체에 대한 선심성 지원, 소비적인 해외연수 중단과 영어마을사업 반성 및 책임자 문책 등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단체협의회의 성명서 발표 내용과는 관계없이 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