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 2012년까지 5천대로 늘려<창원시>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자전거 도시를 선언한 경남 창원시는 오는 2012년까지 녹색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5천대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창원 인구가 50만여 명인 점에 비춰 볼 때 시민 100명당 1대꼴에 해당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자전거 문화센터와 터미널 20곳을 설치하고 공영자전거 누비자 430대를 도입한데 이어 내년에 1천570대를 추가로 비치해 2천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공영자전거를 빌려주고 세워둘 수 있는 자전거 터미널도 100곳으로 늘린다. 시는 향후 연차적으로 터미널과 함께 공영자전거 수를 늘려 4년 뒤인 2012년 모두 5천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앞서 2006년 11월 자전거 전용 도로를 대폭 확충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전거 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자전거 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