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캠퍼스 녹색바람 이끈다 -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대(총장 김성훈)가 캠퍼스 내에서 친환경 녹색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상지대는 25일 연세대 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된 한국그린캠퍼스추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그린캠퍼스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대학 측은 이날 발표에서 청정에너지 연구를 위한 청정환경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저탄소 녹색 대체에너지 설비로 총 에너지 사용량의 5%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지대는 지난해 4억500만원을 들여 예술관에 7만㎾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설비 시스템을 비롯해 동악관에 4억9천만 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설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17억4천만 원을 들여 기숙사에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 또 창업보육센터에도 4억9천만 원을 들여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설비는 60만5천여Kcal/h 용량으로 5천여㎡ 규모의 기숙사 냉.난방을 전담하고 있으며 연간 1억3천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모든 학과의 전공과정과 교양과정에 환경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환경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에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학교 구성원의 건강과 지역농민을 돕기 위해 유기농식당을 운영하고 캠퍼스 청결운동과 자원절약, 에너지 절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운동 등을 실시하는 등 그린캠퍼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그린캠퍼스추진협의회는 캠퍼스 내의 환경개선과 자원 절약을 실천하고 환경교육과 에너지 문제 연구를 위해 상지대 등 8개 대학이 모여 결성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