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민단체 '강만수 해임통보 엽서보내기'운동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생민주경남회의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우체국 앞에서 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는 엽서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 이들 대표는 이날 '범도민 강 장관 해임통보 엽서보내기 운동'을 선포한 뒤 "강 장관은 임기 수행 9개월이 지났는데도 환율 폭등과 종부세 무력화 등 경제 정책의 실패를 거듭해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갈 능력이 없음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20개 시.군으로 순회하며 매주 1회씩 엽서보내기 운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어 '서민외면 경제파탄을 초래한 강 장관을 국민의 이름으로 해임한다'는 내용의 해임통지를 담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어 과천 정부청사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