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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시가지~지리산 입구 "걸어서 간다" -국제신문

등록일: 2008-11-29


함양 시가지~지리산 입구 "걸어서 간다" -국제신문 걸어가는 지리산길 30㎞중 1구간 6㎞ 완성 경남 함양군 시가지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의 첫 구간이 29일 완성됐다. 함양군은 걸어서 갈 수 있는 시내~지리산 초입 지리산 길 30㎞ 가운데 1차 구간인 함양읍 당그레산~지안재 6㎞를 개통하고 조만간 이 구간에서 기념 산행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의 걸어서 가는 지리산 길은 모두 세 갈래로, 함양읍을 출발해 오도재 지리산 제일문을 거쳐 마천면 추성마을과 백무동, 삼정마을로 연결하는 것으로, 산길과 마을 흙길로 연결돼 있다. 1차 구간은 오도재와 지리산 제일문, 조망공원 등 지리산 테마관광자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지리산을 직접 느끼고 볼 수 있는 구간으로, 등산 마니아나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특히 이번 기념 산행에서 함안군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에서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각 1팀을 선발한 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걸어서 가는 지리산 길을 알리고 직원들 간 화합은 물론 타 기관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은 대부분 지리산 중턱에서 차를 내려 천왕봉을 오르거나 능선이나 계곡을 탐방하는 이른바 '코스 산행'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리산 길은 시내에서부터 지리산 입구까지 흙과 산길을 따라 갈 수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걸어서 가는 지리산 길 외에도 오래된 나무, 전설 등 재미있는 소재가 있는 숲길을 찾아 정비, 아름답고 테마가 있는 트레킹 산행 코스를 개발해 함양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함양군 문화관광과 ☎ 055-960-5163). 한편 지리산에는 전북.전남.경남 등 3개 도의 남원시,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에 있는 100개 마을의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마을길 등을 합쳐 모두 300km를 환(環)형으로 연결하는 지리산 길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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