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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짚풀공예마을 "캐릭터 생겼어요" -연합뉴스

등록일: 2008-12-01


괴산 짚풀공예마을 "캐릭터 생겼어요" -연합뉴스 (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멍딩이) 마을 특산물인 짚풀공예품을 홍보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출향인사인 경규성(47) 씨가 제작한 '멍딩이마을 홍보 캐릭터'. <<경규성씨 제공>> wkimin@yna.co.kr (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짚풀공예 마을인 충북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일명 멍딩이) 마을이 친환경 농산물과 짚풀공예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 상표를 갖게 됐다. 이 마을 출향인사로 대전시 대덕구에서 기획사를 운영하는 경규성(47) 씨는 고향의 특산물인 짚풀공예품을 홍보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멍딩이마을 홍보 캐릭터'를 개발, 1일 마을에 전달했다. 경씨는 멍딩이 마을이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지정된 데다 해마다 전국 규모 짚풀공예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짚풀공예의 원조마을임을 이 캐릭터에 담았다. 그는 특히 신토불이 '멍딩이 마을' 홈페이지 운영자와 협의를 통해 캐릭터를 제작하고 인쇄경비도 부담하는 등 '고향이 잘 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라는 신조로 고향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를 계기로 마을 주민들은 네티즌 및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기로 결의했다. 이 마을은 50여 가구 중 경씨가 30여 가구에 이르는 청주 경씨 집성촌이다. 한편 출향인사들은 1994년부터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로 하고 4천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마을자랑비와 게이트볼장, 마을 표지석, 소암저수지 벚꽃길을 조성했으며, 1사1촌 자매결연 알선과 농산물 판매 등에도 적극 나서는 등 전국에서 제일가는 모범마을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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