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해외연수비 20% 삭감 추진 -도민일보 경남도의회가 경제침체기 고통을 분담하는 뜻에서 의원 해외연수비를 일부 삭감할 방침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4일 의회사무처 예산심사에서 내년도 해외의정연수비와 외국의회 교류 부문에 편성된 1억 2750만 원 중 20%(2550만 원)를 삭감했다. 해외연수비는 의원 1인당 180만 원(의장단 각 250만 원)이며, 일본·중국·동남아 해외친선의원연명에 각 1000만 원씩 편성됐었다. 해외연수비 삭감에 대해 백승원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난국 타결에 동참하는 뜻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본 심사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해외연수비 일부 삭감과 함께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카메라 교체사업비(4억 7120만 원)에 대해 발언자를 자동으로 근접하는 기능을 보강해 내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릴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