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석 "전국 시.군.구 통합안 찬성 58%" -국제신문 광역시내 구를 폐지하고 구의회를 해산하는 방안에 대한 찬성이 반대의 3배에 이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 국회 행정안전위 권경석(한나라당) 의원이 7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 폐지에 대한 찬성이 60.1%, 반대가 20.9%로 집계됐다. 반대하는 응답자의 61.3%는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28.7%는 `광역시는 폐지하고 오히려 자치구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서울특별시내 25개 구를 4∼5개의 구로 통합하고 구의회를 해산하는 특별법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46.4% , 반대가 25.3%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응답자의 56.9%는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25.1%는 서울시 내 모든 구를 폐지하는 안을 선택했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인 광역시.도 체제는 유지하되 시.군.구를 50~60개의 통합 시.군.구로 개편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8.1%, 반대가 25.4%로 찬성이 반대보다 월등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