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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편차 극심 -도민일보

등록일: 2008-12-12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편차 극심 -도민일보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위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거제 옥포동 주공아파트 49.58㎡가 74.6%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인 데 반해 단순 평균 상승률은 38.75%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영산대 부동산 연구소는 도시와 농촌이 한데 섞인 경남지역의 특성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소장 심형석 교수)는 11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2008년(1월 1일~11월 30일)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위 아파트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경남은 상승률 상위 아파트 간 매매가격 상승률 격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경남지역 매매가격 상승률 1위 아파트는 거제 옥포동 주공 49.58㎡로 74.6%였다. 그 뒤를 이어 김해 진례면 성우 99.17㎡, 거제 능포동 미진그린타워 76.03㎡가 각각 54.4%, 49.5%의 상승률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개 아파트 평균 규모는 77.62㎡였으며 총 가구 수는 390가구, 입주 연도는 1995년이다. 평균 1㎡ 단가는 111만 원(평당 368만 원)이었으며 단순 평균 상승률은 38.75%였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거제시가 12개로 가장 많았고 김해시가 11개로 두 번째를 달렸다. 통영시가 5개, 거창군과 사천시는 각각 1개씩 포함됐다. 경남지역에서 매매가격 상승률이 1위인 아파트 상승률(74.6%)은 인근 지역인 부산(56.1%)과 울산(45.5%)의 상승률 1위 아파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하지만, 상위 30개 아파트 매매가격의 단순 평균 상승률은 부산(39.35%)에 비해 낮았다. 2007년 상황과 비교해보면 1㎡당 가격과 상승률이 조금 줄었다. 2007년(1월 1일~11월 30일)에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아파트는 창원 대원동 현대 62.81㎡였는데 매매가격 상승률은 75.7%로 올해 1위인 74.6%와 거의 비슷하다. 2007년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39.92%로 2008년(38.75%)보다 조금 높았다. 1㎡당 평균가격도 123만 원으로 올해(111만 원)보다 12만 원 높았다. 심형석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도시라는 동질성이 있는 부산·울산에 비해 경남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아파트 격차가 심한 것은 도시와 농촌이 한데 섞인 이질성 때문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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