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운동기금, 풀뿌리시민운동상 시상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사단법인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은 12일 인천 남동구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올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시민운동을 펼친 11개 단체를 선정, 인천풀뿌리시민운동상을 시상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월 평양에 치과병동을 건립한 공로를 인정받은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가 1등상인 풀뿌리공동체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가 풀뿌리희망상을 공동 수상했다. 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여성회 등 4개 단체가 풀뿌리참여상을 받았고 스페이스빔, 부평신문 등 4곳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개 단체가 1천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은 지난달 28일까지 지역에서 활동한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범 활동사례를 공모했으며 각계 인사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단체를 선정했다. 시상식에 앞서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시민단체 상근자의 근무 실태 및 의식조사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활동가와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자유토론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