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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풍력발전 가로등 `애물단지' 전락 -연합뉴스
등록일: 2008-12-15
영광군 풍력발전 가로등 `애물단지' 전락 -연합뉴스 제구실 못해 2억7천만 원 `헛돈', 발전기·날개 추락해 사고 유발 (영광=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바람을 이용해 불을 밝히겠다고 만들었던 전남 영광군의 풍력발전 가로등이 제 구실을 못해 전기를 `수혈'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불갑산 수변공원 도로에 영광군은 사업비 2억7천500만원을 들여 외부 업체에 위탁, 회전 날개식 풍력발전 가로등 81개를 설치했다. 풍력발전 가로등 도입을 두고 영광군은 "일반 가로등에 비해 비싸지만 전기요금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보기에도 좋다"며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풍력발전 가로등은 당초 기대와 달리 지난해부터 다른 가로등과 마찬가지로 외부 전력만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축전기를 교체하고 발전기를 수리하는 비용이 너무 비싼 데다 전압도 일정하지 못해 불이 깜빡거리거나 흐릿해지기 일쑤여서다. 게다가 최근에는 발전기와 날개가 도로에 떨어져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지난달 17일 A씨가 수변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가로등에 달렸던 회전날개와 발전기가 갑자기 차량 앞에 떨어져 충돌, 차에 타고 있던 가족 1명이 다쳐 병원 신세를 지고 있으며 차는 심하게 망가졌다. A씨는 "발전기와 날개가 차 위에서 덮쳤다면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제 구실도 못 하고 사고만 내는 풍력발전 가로등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고 꼬집었다. 영광군은 사고가 발생하자 부랴부랴 풍력발전 가로등을 모두 점검했다. 점검 결과 14개는 날개가 거의 돌지 않고 있었으며 6개는 이번 사고처럼 날개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광군은 다시 예산을 들여 이들 가로등에 달린 발전기를 떼어내고 고장 난 날개를 고치기로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위탁 업체가 도산해버리는 바람에 하자 보수를 요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히 정비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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