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
2025년 상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4년 하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4년 상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3년 하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3년 상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2년 하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2년 상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1년 하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보기(인공지능)
2021년 하반기 군의원 의정활동 평가결과
함거활동
함거자료실
커뮤니티
검색
"노인 73.3% 문화예술 행사와 담 쌓았다" -연합뉴스
등록일: 2008-12-16
"노인 73.3% 문화예술 행사와 담 쌓았다" -연합뉴스 고령사회 대비 노인 문화 복지 체계 구축 필요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1년간 공연과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행사에 한 번도 참석해본 경험이 없는 60대 이상 고령자가 무려 10명 중 7명꼴에 달해 고령사회에 대비한 실버문화 정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현성 책임연구원은 16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로 열린 '실버문화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2008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를 연령층별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연령층의 연간 예술행사 관람률은 26.7%로, 60세 미만 연령층의 75.3%에 비해 크게 낮았다"고 밝혔다. 문화향수실태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문화생활을 파악하고자 1988년부터 3년 주기로 해온 설문 조사로, 2008년 조사치는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했다. 결국, 60대 이상 노인 중 73.3%의 응답 내용은 '지난 1년간 관람 경험 없음'이 된다. 조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시민회관, 복지회관 등 문화시설 행사도 60대 이상의 관람률은 24.8%로, 60세 미만(31.0%)보다 낮았으며 대신 TV 주간 시청시간은 다른 연령층보다 많은 26.2시간에 달해 전체 연령층의 평균(21.5시간)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노인들의 문화 활동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큰 폭으로 위축돼 예술행사 관람률이 60-64세 33.0%, 65-69세 22.2%, 70세 이상 14.0% 등으로 낮아졌다. 조 연구원은 "노인들은 여가시간은 많고 여가에 쓸 돈은 상대적으로 적은 특성을 보인다"며 고령화를 맞이한 우리 사회가 노인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힘써 부처 간 협력시스템과 지역단위 노인 문화 복지 체계 구축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림대 김영범 고령사회연구소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813명을 2003년부터 2년 주기로 추적 조사한 한림고령자패널 조사 결과, 지난해 종교단체 참여율이 46.0%로 가장 높고 동창회나 종친회 등 연고조직 참여율은 31.0%, 자원봉사단체는 8.6%, 문화나 스포츠 등 취미활동 단체는 3.2%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이들 4가지 여가활동 중 한 개라도 참여한 노인은 66.8%였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2.3%, 여성이 63.1%였다. 지역별로는 도시가 71.7%, 농촌이 58.0%로 차이를 보였고 학력이 높거나 용돈 규모가 많을수록 참여율은 높게 나왔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종교나 연고단체는 젊었을 때부터 참여했던 활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른 여가활동에 대한 참여를 청년기부터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양효석 문화협력사업본부장은 "아직도 실버세대의 문화 접근성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고령사회에 바람직한 실버문화가 정착되도록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문화시설 내 편의시설 확대, 파격적인 할인 혜택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전주에서 열린 전국실버문화축제의 총감독을 맡았던 윤성진 안양대 겸임교수는 "은퇴 후 주어지는 막대한 시간은 실버세대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시간"이라며 "이들이 문화의 생산과 소비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05년부터 매년 실버문화축제를 열어온 데 이어 고령화 사회를 거쳐 10년 뒤에는 고령 사회(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이상) 진입이 전망되는 데 대해 향후 적절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이번 실버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