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겨울연극제 16일 간 대장정 끝나 -도민일보 거창 아림고 고등부 대상 수상 제16회 거창 겨울연극제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펼쳐진 거창 겨울연극제는 21개 학교 학생들이 경연한 결과 거제 외포초 <흥보네 박 터졌네>, 부산 장안중 <한여름 밤의 꿈>, 거창 아림고 <우동 한 그릇>이 대상(도교육감상)을 각각 받았다. 문고헌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준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높아졌다"며 "심사 주 항목은 학생들이 스스로 연기에 빠져들었는지 등 전체적으로 연극의 맛깔스러움에 주안점을 둬 상대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거창뿐 아니라 부산·진해·사천·통영 등에서도 참가해 뮤지컬·창극·영어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아울러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 공부방, 노인 등 7개 사회단체 공연도 펼쳐졌다. 거창 겨울연극제 관계자는 "거창문화원연극학교, 지역주민연극교실 등을 열었고, 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규모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단체상 ◇초등부 △대상 거제 외포초 <흥보네 박 터졌네> △금상 창남초 <신데렐라>·아림초 <로미오와 줄리엣>(영어연극) △은상 사천 대방초 <날개 달린 얼룩소>·함양 금반초 <백설공주와 색깔요정> ◇중등부 △대상 부산 장안중 <한여름 밤의 꿈> △금상 거창여중 <뫼비우스의 띠> △은상 웅양중 <맹진사댁 경사> ◇고등부 △대상 아림고 <우동 한 그릇> △금상 안의고 <20억년의 사랑>□개인상 ◇지도교사상 △초등부 샛별초 김정심 △중등부 거창중 정정희 △고등부 아림고 강경근 ◇예술강사상 △초등부 가조초 전오미 △중등부 웅양중 권영국 △고등부 아림고 장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