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천연 도시가스 공급 -경남매일 공동주택 건립ㆍ기업유치 여건 조성 　정부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통영시와 함양군이 공급대상지역으로 포함됐다. 　한국가스공사는 경북 김천시를 시점으로 거창군을 경유, 함양군까지 도시가스 주 배관 90여km를 2012년까지 매설하고 천연(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군은 도시가스의 조기 공급을 위해 정부 수급계획에 안주하지 않고 올 상반기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도록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탱크로리를 설치해 시가지 인구밀집지역과 관내 산업단지 등 대규모 소비처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에서 이달 중순경 함양군지역 도시가스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게 되면 도시가스사업자에 의해 본격적으로 관로 매설 및 탱크로리가 설치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의 성공적인 공급에 따라 인구유입에 필수적인 공동주택건립과 기업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함양군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가스 취사ㆍ난방 주택의 경우 매년 60여만 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을 예측할 수 있으며 관내 대규모 수요처인 원평농공단지 내 한국화이바를 비롯한 121개 기업체와 공동주택 86개소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연료전환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매년 250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