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스님, 거창 ‘삶의 쉼터’ 관장 내정 -경남매일 20일 취임식… 새로운 복지활로 모색 나서 　개관 7개월을 맞은 거창군 삶의 쉼터가 제 모습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거창군 삶의 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선용스님(사진)을 제 2대 관장으로 추대함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새로운 복지활로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는 그동안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 지관스님)이 수탁자로 선정, 장애인과 지역 노인, 여성들에게 쉼터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신임 관장으로 추대된 선용 스님은 도원 화상을 은사로 지난 1962년 출가한 뒤 동국대학교 불교대 졸업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해인사주지 직무대행, 해인사 총무국장, 해인사 박물관장, 현 아림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선용스님은 취임식에 앞서 “삶의 쉼터를 찾는 모든 이들의 행복 선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 “다양한 사회복지 및 재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삶의 쉼터 제 모습 찾기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7개월간 초대 관장을 맡아 쉼터를 이끌어 온 심우 스님은 진주시 인근의 응석사 주지로 임명됨에 따라 이날 취임식을 가진 선용스님이 2년 3개월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