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장학회 기금 100억 ‘눈앞’ -경남신문 3년 만에 74억 마련…총 148명에 2억5000만원 지급 100억 원 기금을 목표로 출범한 재단법인 거창군장학회가 3년여 만에 74억 원을 모금,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월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100억 원 기금을 목표로 한 거창군 장학회를 설립, 그동안 군민들과 출향인 등 30여만 명의 성금과 군의 출연금으로 지난해 말 현재 74억 원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올해 군의 출연금과 일반 성금을 감안하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장학회는 출범 이듬해인 2006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해 매년 1억 원 가량을 지원했으며, 지난 3년간 148명의 학생에게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군내 고교 재학생, 대학교 신입생, 우수대학 입학생, 대학 재학생 학업성적우수 장학금과 지역대학 육성 장학금, 출향 향우자녀 장학금, 예·체능 특기 장학금 총 7개 부문에 65명가량을 선발해 1억5000여만 원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생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월5일까지다. 대학교 재학생은 읍·면장의 추천, 기타 학생은 해당 학교장 및 대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2월말께 심사를 거쳐 3월초에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