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초중고 학교 만족도 ‘도내 최고’ -경남신문 양산 ‘최하위’ 평가 … 중·고교보다 초등교 만족도 가장 높아 도교육청 학교평가 결과 경남지역 초·중·고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학생이 학부모보다 다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청별로는 의령교육청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21일 경남교육청의 학교평가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만족도는 20점 만점에 16.18점, 중학교는 14.99점, 일반계고교는 13.80점, 전문계고교는 15.08점으로 평균 15.47점을 나타냈다. 학교만족도는 지난해 6월 도내 초등 161, 중학교 84, 일반계고교 41, 전문계고교 17개 등 총 303개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학교급별 만족도= 학생의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일반계 고등학교가 가장 낮았으며,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전문계 고등학교, 중학교, 일반계 고등학교의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초등의 경우, 10점 만점에 학생 8.19점, 학부모 7.99점으로 학생이 학부모보다 만족도가 높았으며, 중학교는 학생 7.44점, 학부모 7.61점으로 학부모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고는 학생 6.69점, 학부모 7.21점으로 학부모가 학생보다 높았으며, 전문계고는 학생 7.48점, 학부모 7.73점으로 학부모의 만족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교육청별 만족도= 교육청별로는 의령교육청이 17.0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거창군(16.74), 함양군(16.62), 남해군(16.61) 순으로 나타났다. 양산교육청은 14.59점으로 20개 시·군 교육청 중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 수치를 보였다. 평균점인 15.47점에 미치지 못하는 교육청은 밀양시, 거제시, 마산시, 창원시, 김해시, 창녕군, 합천군, 양산시로 시지역이 군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별 만족도= 초등은 함양 Y초등이 19.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진주 M초등이 10.95점으로 가장 낮았다. 중학교는 의령 S중학교가 18.7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에 마산 M중학교가 12.2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하동 J고교(18.19점)와 가장 낮은 창원 B고교(9.87점)의 만족도 차가 컸다. 전문계고는 함양 J고교가 17.2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창녕 C고교가 11.41점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