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임 농업협동조합장 선출 -도민일보 진주동부 이진환·동거창 김한철·수승대 임기특 씨 당선 이진환(60) 진주 동부농협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또 지난 24일 치러진 동거창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김한철 후보가, 수승대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임기특 후보가 각각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24일 치러진 동부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이 후보가 총 1924표 중에서 1554표를 얻어 370표에 그친 박영수(57)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이진환 당선자는 "조합원이 뭘 원하는지를 알고 있는 조합장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 권익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1967년 진주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동부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같은 날 치러진 동거창농협조합장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2150명 중 1838명이 투표해 김한철 후보가 1093표를 얻어 722표를 얻은 진학득 후보를 제치고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투명한 운영공개로 조합원 상호 간의 불신을 없애 임직원과 조합원이 신뢰하고 서로 돕는 명실상부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승대농협조합장선거에서는 전체조합원 2298명 중 1904명이 투표에 참여해 임기특 후보가 718표를 얻어 631표를 얻은 우성택 후보를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임 당선자는 직원 상호 간의 신뢰와 화합을 우선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조합원 권익을 대변하는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