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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상품권 되살릴 방도는? (중)진해의 경우 -도민일보
등록일: 2005-10-25
재래시장 상품권 되살릴 방도는? (중)진해의 경우 -도민일보 ‘상품권=현금’ 인식전환 성공 중앙시장 상인회는 지난 99년 7월1일, 5000원·1만 원·3만 원·5만 원 권 4종류로 4072만 원 어치의 상품권을 찍어냈다. 마산과 창원에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백화점과 대형유통점 소식에 일찌감치 위기를 감지한 때문이었다. 마산과 창원 쪽으로 소비자들이 빠져나가 상권의 힘이 줄어들자 ‘그들이 하는 것 우리도 하자’라는 개념으로 상품권 발행을 계획했다. 이렇듯 자연발생적으로 발행한 상품권이 전국에서 최초인 줄도 몰랐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01년은 중앙시장 상품권에 큰 획을 그은 해였다. 상품권 제작비 때문에 상인들에게 수수료를 물릴 수밖에 없던 상인회에 진해시가 힘을 실어 준 것. 인쇄비를 포함해 제작비 100%를 시가 맡고 상인회는 운영·관리에만 매달릴 수 있었다. 수수료가 없어지자 그동안 상품권을 마뜩찮게 보던 상인들도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고 발행 초기부터 함께 참여했던 노점상도 숫자를 늘려 이 사업에 참여했다. 사실 99년 첫 발행 후 3년 동안은 상인들 수수료 부담에 홍보나 판매 뭐 하나 시원하지 않았다. 상인들은 “무슨 상품권을 한다고 그러냐”“이런 거 한다고 나아지나”고 귀찮아했다. 때로는 상품권을 갖고 오는 소비자에게 대놓고 “수수료 떼고 남는 것도 없으니 현금으로 달라”고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상인회가 노점상을 적극적으로 껴안는 모습은 마산·창원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 노점상은 점포를 갖고 세금을 내는 상인과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시와 상인회가 주축이 되는 각종 사업에서 배제돼 왔으나 노점상이야말로 소비자들이 보는 ‘재래시장 상인’이라는 점에서 모순을 낳아왔다. 박원식 사무국장은 “재래시장이 살기 위해서는 노점상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요즘에는 시장 외곽에 있는 노점상들을 가능하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 해결에 가맹률 100%…즉각적 매출 효과 그래서 중앙시장의 상품권 가맹률은 100%를 자랑한다. 상인이 부득이 원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장 어디서나 상품권을 쓸 수 있다. 소비자에게 받은 상품권은 상인회에서 바로 돈과 바꿀 수 있다. 애초부터 금융권을 끼지 않고 상인회 자체적으로 발행·판매·현금화까지 도맡았지만 금전사고나 위폐 한 장 나온 적 없다. 시장 입구에서 미더덕과 홍합 등을 팔고 있는 이모(72) 할머니는 “상품권 갖고 많이 안 와서 탈이지, 갖고만 오면 우린 대환영”이라며 “상품권하고 현금하고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매일 아침 시장세(400원)를 받으러 오는 상인회관계자를 통해 전날 받은 상품권을 돈으로 바꾼다. 신발가게를 하는 박춘규(50)씨는 “명절 때는 거의 매일 바꿨고, 평상시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바꿔간다”며 “바로 돈으로 바꿀 수 있으니 상품권은 곧 돈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고, 현금으로 바꾸는 데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박씨는 상품권 발행으로 가게 매출이 20% 더 늘었다고 덧붙였다. 상품권 유통기한이 6개월로 길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을 보고 서둘러 시장을 찾음으로써 상품권의 즉각적인 매출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마산과 창원은 모두 3년을 기한으로 잡고 있다. 이처럼 상품권 활성화는 ‘경쟁이 될 리 없다’는 대형유통점과 맞설 힘을 시장에 부여했으나 대형점을 선호하는 소비 세태까지 막을 도리는 없었다. 중앙시장에도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상품권 구입의 저변 확대. 박정치 회장은 “시 공무원들의 도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반면에 지역의 크고 작은 기업이 재래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준다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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