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거창군이 지역축제를 지원하는데, 축제 활성화를 위해 너무 많이 지원해줬나 봅니다. 감사원이 거창군의 국제연극제 지원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의 연극작품을 선보여 해마다 1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축제입니다.
거창군은 이 축제에 매년 3억여원의 군비를 지원합니다.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으로는 축제외에 시설비와 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할 수 없지만
거창군은 계정을 바꿔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8억 6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창군은 잘못을 알면서도 지원해왔던겁니다.
거창군 관계자 또한 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 극장도 지난 10년 동안 건축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감사원은 민간단체 지원방법 부적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보완하라는 '주의요구'를 내렸습니다.
거창군은 수승대 사용승인과 국제연극제 지원 등에 대한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잘못된 부분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간은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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