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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붐 -연합뉴스

충북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붐 -연합뉴스(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전국 일주 자전거도로 벨트 조성 등 정부의 녹색교통망 구축 계획과 맞물려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진다. 충북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청원군 무심천-청남대 자전거도로 개설 등 5개 사업을 선정해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5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2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선 올해 시.군비 22억 원을 포함해 37억여 원을 시범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내용을 보면 청원군은 무심천에서 남일면, 문의면을 거쳐 옛 대통령 별장인 대청호반의 청남대를 연결하는 18.3km의 자전거전용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청주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청남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청남대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시청-경찰서-장락교차로를 잇는 6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들되 기존 차선을 축소하는 도내 최초의 '도로 다이어트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즉 편도 3차선인 제천경찰서 앞 도로의 경우 1개 차선을 자전거만 다니도록 하는 것이다. 증평군은 증평읍 보강천과 율리 웰빙타운을 연결하는 23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이곳에 태양광자전거가 비치된 자전거카페와 함께 자전거 환승 스테이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옥천군은 수변형 자전거도로 2.5km를 개설하고, 영동군은 통학 등 목적으로 영동대학교와 연계한 1km짜리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도 관계자는 "인도와 병행한 자전거도로 설치 등 일상적인 사업이 아니라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거나 자전거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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