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하나만 더 나눔 운동’ 확산 -경남신문거창네트워크 추진…안경점·한의원·치킨점까지 참가거창네트워크(상임대표 배영봉)가 주민통합서비스 실현을 위해 ‘주민서비스+one’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하나만 더 나눔 운동’이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4일 군에 따르면 ‘주민서비스+ one’ 운동은 부뚜막의 단지에 쌀 한 줌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을 이어받아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자는 운동이다. 공적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스스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바로 세우고 건전한 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 운동에 가장 먼저 참여한 군내 업계는 안경점으로, 현재 ‘밝은눈 안경원’, ‘일공공일 안경원’, ‘이노티 안경원’에서 한 달에 한 사람씩 시력이 나쁜 노인과 아동에게 무료로 안경 맞춰주기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이 운동은 올해부터는 일부 한의원과 치킨점까지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나눔 운동 분위기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한의원은 중앙한의원으로, 몸이 허약해 보약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홀몸노인, 장애인,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명씩 보약을 제공키로 했다. ‘굽네 치킨’, ‘굽는 치킨’, ‘BBQ치킨’, ‘교촌치킨’ 등의 치킨점들은 방과 후 활동 지원센터의 아동·청소년에게 매월 1~2회 치킨 10마리를 제공키로 하는 등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한편 거창네트워크 측은 ‘+one’ 운동이 타 업계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뜻있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연락처 ☏ 940-3853, 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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