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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학교시설 사용료 ‘천차만별’ -경남신문

산청 학교시설 사용료 ‘천차만별’ -경남신문연간 수십만 원서 100만원까지 차이 “최소한의 실비만 받아야”산청군 초·중·고교에서 생활체육인들에게 개방하는 시설의 사용 요금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산청군 생활체육인들에 따르면 학교 강당의 연간 사용료가 1년 계약으로 수십만 원에서 100여만 원까지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단성초등과 신등중의 연간 사용료는 120만원, 생초고 148만원, 덕산중 160만원, 신안초등은 22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그러나 학교시설은 학교수업이 끝난 뒤 2~3시간 배드민턴 동호회 위주로 개방이 이뤄지는데 학교마다 사용료가 천차만별이다.체육인 김모(49·산청군 시천면)씨는 “강당의 전기사용료 외에 특별히 지출되는 경비도 없는데 학교마다 차별되게 수백만 원의 사용료를 받는 것은 지나치다”며 “지난해 모 학교에서 자체 계량기를 설치한 결과, 한 달 전기 사용료가 7만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씨는 또 “현재와 같은 학교시설 사용의 요금 부과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적용한다 할지라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시 최소한의 실비만 받는 것으로 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등 공공복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과 협의해 사용료 감면을 권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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